설정/기타

용용용 설정, 드래곤 케이브

쌔도 2009. 5. 27. 23:25
[드래곤케이브]라고 혹시 들어보셨나요.
뭐 한글로 말하자면 용굴.... 정도가 되겠는데요, 이 사이트는 용의 알을 얻는 것으로 시작해서 그 알을 키워나가는데 목적이 있는 사이트입니다. 웹상에 조그마한 도트이미지로 나타나지는것이 다인 일종의 게임이죠.
어떻게 키우느냐?! 하면 이 알들은 클릭과 뷰(view)수에 의해서 일주일 안에 성장해가고 태어나고를 반복해 성룡이 되어가는 것입니다. 즉, 자신의 알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고 보여줌으로써 용들을 키워나가는 것이죠.

어찌보면 단순하고 게임성이 없어보일지도 모르지만 이 용들의 알의 종류가 점점 많아지고, 그 중에서 [레어]라는 개념도 생기게 되면서 사람들은 용들의 알을 모으는데 힘쓰게 됩니다. 또 그 알들이 자라서 성룡이 된후에는 자신의 용들끼리 브리딩....뭐, 쉽게 말하자면 짝짓기를 시켜서 알들을 얻어내는 등 간단하면서도 어찌보면 중독성 있는 무한루프의 장을 마련하게 됩니다.

그리고 동인쪽은 역시나 이 용들의 의인화가 한창입니다. 용알을 얻고 그 알이 자라면서 성별이 분화되고, 그 용들에게 이름을 지어주면서 자기 스스로 의인화를 시켜봄으로써 만족을 얻어가는 것이지요. 그렇게 용덕질이라는 개념이 생기게 되죠. 브리더라는 용을 키우는 사람이란 개념도 같이 생기면서 용덕질은 가열차게 부풀어 올랐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도 용덕...이랄까 의인화 및 용이라는 점에 관해서 스토리를 짜는데 재미가 들었습니다.
그래서 슬쩍 드래곤 케이브의 용들을 의인화 했던 것들을 올려볼까 합니다.

Adopt one today!Adopt one today!Adopt one today!Adopt one today!Adopt one today!Adopt one today!Adopt one today!
차례로 비룡,계절용(가을),계절용(겨울),분홍용,가디언용,금룡,쌍두룡입니다.


비룡의 의인화인 레이라스 르이. 우선 저는 제일 처음 주워온 알 4개에 4남매라는 설정을 붙였습니다.
그중에서 제일 장녀인 설정입니다.


핑크용의 설정인 쥬엘 르이. 막내라는 설정에다가 핑크용이 몸집이 작기 때문에 어리게 설정을 해놨습니다.

가디언용의 설정. 핌 세라스.
금룡의 설정. 리츠 로이드. 삐까뻔쩍한게 컨셉입니다.


쌍두룡의 에스터 스타. 머리가 두개인 용이니 만큼....의인화 했을때 머리가 두개면 재밌을 듯 했지만..
........여자애가 그러면 좀 이상하잖아요. 그래서 이중인격이란 설정입니다:D


드래곤 케이브 네이버 까페에서 슬쩍 활동중입니다. 그곳에서 다른분들의 용을 의인화 해드렸는데요.
그중에서 가디언용의 한컷

그리고 흰색스프라이트라는....저는 키워보지도 못하고 들어보지도 못했던 용의 의인화.

그외에도 드래곤 케이브 관련 그림이 제법 많습니다만 이번에는 소개도 하는겸해서 여기까지 올려보겠습니다.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동인이랄까...그림 그리거나 글을 쓰는 사람들은 망상이 정말 중요한듯한 느낌이 듭니다.
비록 작은 도트 이미지이지만 그 속에서 자신들이 빠질만한 요소를 발견해내고 또 다른 창작의 페이지를 열어간다는건 굉장한 발견이자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드래곤케이브는 코믹에서 앤솔북이 나올정도로 아직도 인기를 꾸준히 끌고 있습니다. 이번에 다량의 알들을 업데이트하면서 지속적인 재미도 주고 있죠. 혹시 용을 좋아하시거나 뭔가를 키우는 소소한 재미를 원하신다면 여러분도 '드래곤케이브' 어떠실까요.